지난 30일 다혜씨는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린 '사저 앞 시위'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유하며 "언급해주고 고소하면 더 후원받으니 더 좋아하고 그들 배불려주는거니 참으란다. 대체 세상에 어느 자식이 부모님에 대해 욕설하는 걸 버젓이 듣기만 하고 참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쌍욕하고 소리지르고 고성방가와 욕의 수위가 쎄면 더 좋다고 슈퍼챗을 날린단다. 이들 모두 공범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에서 "트윗 계정을 만든 이유는, 나의 아버지를 너무 사랑해서. 게다가 여전히 더 큰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라며 "아주 개인적이고 순수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 "개딸 뭔지 모른다"며 정치적 의도 없는 부모님과 무관한 개인 계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혜씨는 지난 28일에도 사저 앞 시위대를 향해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 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 더 이상 참을 이유가 없다. 부모님은 내가 지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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