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횡령사고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실천 다짐

기사등록 2022/05/31 10:55:42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중앙회 대의원들이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관 MG홀에서 새마을금고 윤리경영 실천에 대한 다짐대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중앙회 대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마을금고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고 대상 윤리경영 지원 체제를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금융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능을 철저히 강화하고, 금고 임·직원 대상 윤리경영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인사노무관리 중점점검 등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윤리경영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새마을금고는 16년간 40억원을 빼돌린 직원이 최근 경찰에 자수하면서, 지속적인 횡령 사고가 조직에 만연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자산 250조원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은 윤리경영 확립을 바탕으로, 새마을금고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며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금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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