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서울 글로벌빌리지센터 6월 프로그램 풍성

기사등록 2022/05/31 11:15:00

센터별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취업 특강, 부동산 특강 등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호국 보훈의 달이자 세계 환경의 날, 단오절 등이 있는 6월을 맞아 7개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호국 보훈의 달이자 세계 환경의 날, 단오절 등이 있는 6월을 맞아 7개 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용산구에 위치한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을 모집하고 '한강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

플로깅은 스웨덴어인 '플로카 업'(Plocka upp, 이삭줍다)과 영어단어 '조깅'(Jogging, 조깅하다)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을 의미한다. 이촌글로벌빌리지센터는 환경의 날을 맞아 내외국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10일에는 '친환경 고체샴푸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17일에는 '자투리 가죽을 재활용한 카드지갑 만들기 체험'도 실시한다.

민족 전통 명절인 단오절을 기념하기 위해 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오는 3일 '단오선(단오부채) 만들기'를 운영한다. 장소는 국립민속박물관이며 오전 10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6·25 한국전쟁과 관련해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한국전쟁의 발발 원인과 전쟁 경과, 휴전 등 근현대사 역사에 대해 체험하는 한국전쟁기념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외 센터별 특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유학생·대사관 대상 프로그램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는 오는 24일 관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을 겨냥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취업특강'을 선보인다.

외국인의 국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며 노무·세무·금융 등에 특화된 강남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도 24일 '부동산 전·월세 계약 시 유의사항 및 분쟁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한 강좌를 개최한다.

최영미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서울시는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점진적으로 대면행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빌리지센터의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를 통해 내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