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이동면 소재 용문사(승원 스님)에서 지난 30일 이동면사무소를 방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자비 행을 실천하기 위해 용문사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은 성금으로 알려졌다.
용문사는 평소 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 지원을 위해 매년 희망 나눔 특별성금, 위기가정 후원금, 코로나19 극복 기부금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용문사 주지 승원스님은 "용문사 신도 회원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필 이동면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큰 성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러한 따뜻한 관심과 나눔의 기운을 발판으로 삼아 힘을 합쳐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구석구석 살피는 행복 이동면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현금 지정기탁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 5가구에 장학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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