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 남부경찰서는 생활지원사 139명을 '실버 교통돌보미'로 지정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24.1% 감소했지만 차 대 사람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8.2% 증가했다.
차 대 사람의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비중은 69.2%며 오후 6시부터 오전 8시 사이에 주로 발생했다.
노인에 대한 교통안전활동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남부경찰서는 지역 3곳의 노인 지원 사회복지시설 생활지원사를 실버교통돌봄이로 지정해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성을 교육했다.
남부서는 노인들의 일상생활지원 가정방문 시 교통홍보 물품인 야광반사지, 물티슈, 교통사고 예방 홍보 전단을 배포하는 등 노인의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남구 3곳의 사회복지시설 생활지원사는 인당 노인 10~15명을 지역별로 나눠 주 1~2회 방문 또는 전화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갑수 대구남부경찰서장은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륜차 인도·횡단보도 주행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 현장단속 및 캠코더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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