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약자 등 이동 약자의 투표 편의 설비 일제 점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앞둔 31일 오후, 우암동 제4 투표소인 소막마을 주민공동체 센터(남구 우암번영로 19)에서 투표소 준비 및 방역상황 등을 점검한다.
오늘 점검에는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투표소를 방문, 격리자 등의 투표 안내를 위한 질서유지 사항, 거리두기 표시 여부는 물론 투표종사원 방역 준비상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승강기와 경사로, 화장실 등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약자 등의 투표권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도 점검한다.
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투표의 진행을 위해 부산시 918곳 모든 투표소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투표자는 투표소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코로나19 격리자 등의 투표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된다.
격리자 등의 외출은 오후 6시 20분부터 허용되며,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사무원에게 신분증과 외출 허용 문자메시지를 제시하면 된다.
투표소까지는 반드시 도보나 자차,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방역 택시는 선거 당일 정오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요금은 일반택시와 같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부산시인권위원회가 개선 권고한 투표소 73곳에 대해 구·군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하여 보완 조치를 마무리했다.
시는 또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등의 투표소 이동을 돕기 위해 선거 당일 두리발이 무료로 운행(예약 콜센터:051-466-8800)되며, 16개 구·군별 장애인협회 등에서도 승합차 등을 통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사하구 2개소, 강서구 2개소, 기장군 3개소 등 대중교통 불편 지역의 투표소에는 셔틀버스를 오전 7시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노선은 해당 구·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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