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로 오피스텔 초인종·도어록 수십개 파손한 30대 구속

기사등록 2022/05/31 07:49:58
[부산=뉴시스] 파손된 오피스텔 초인종과 도어록.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전에 살던 오피스텔을 찾아가 둔기로 도어록과 초인종을 잇달아 파손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31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5시께 부산 사하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미리 준비한 망치로 26세대의 도어록과 10세대의 초인종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외출 중인 입주민들이 많아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 오피스텔에서 거주하던 A씨는 월세 문제로 지난해 10월 다른 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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