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바다체험과 싱싱한 수산물 한가득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여름의 초입에 떠나기 좋은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마을'과 강원도 삼척시 '장호마을'을 '6월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무창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수산물 시장, 어항, 해수욕장을 두루 갖춘 복합적인 체험휴양지다. 다양한 수산물과 바다를 물들이는 아름다운 노을이 유명하다. 무창포 어촌계가 운영하는 수산물 시장에서는 갓 잡은 활어회와 매운탕 등 먹거리가 준비돼 있고, 서해의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보령 8경의 하나인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죽도 상화원에서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여유를 느끼며 힐링하기 좋다.
강원 삼척시에 있는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아름다운 항구와 기암절벽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둔대암 산책로에서는 장호항의 에메랄드빛 해변을 한눈에 담으며 거닐 수 있다. 마을에서는 해상케이블카, 투명카누, 스킨스쿠버 등 깨끗한 바닷물을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는 내부가 투명 유리로 제작돼 바다 위를 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긴 후 특산물인 돌미역과 문어, 새콤달콤한 물회도 맛 볼 수 있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보령 무창포마을과 삼척 장호마을은 이미 유명한 국내 여행지로 성장한 어촌마을"이라며 "맛과 멋이 있는 두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국민들이 즐거운 추억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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