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으로 아이들 급식 부실 우려
저소득층·지역돌봄센터 추가 지원
허 후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급등한 물가 상승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학교 급식이 부실해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충분한 영양 급식이 되도록 급식비 지원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치솟는 물가 인상으로 학교 급식에서 고기 메뉴가 빠지는 대신 떡볶이나 수제비 같은 분식이 메뉴로 대체되면서 식판에서 단백질이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한 국제 정세가 국내 물가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 식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라며 "통계청이 지난 3일 발표한 2022년 4월 소비자 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는 106.85로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활 물가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가 올랐고, 이 중 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5.4%가 상승했다"면서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식재료로 급식 메뉴를 바꾸거나 후식을 줄이는 등의 방식으로 물가 인상에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학교 급식비를 추가로 지원해 학교에서 우수한 식재료를 구입하고,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저소득층과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곳에는 급식비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