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소방관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공헌' 앞장

기사등록 2022/05/31 09:00:00

소방공무원 위한 간식차 운영,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도 개최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등 산불 예방에도 적극 나서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하이트진로가 주류업계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착한기업' 행보를 올해에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특히 소방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 받는다.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공무원을 위한 간식차 운영과 비대면 체력증진대회 개최, 대국민 안전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소방관 위한 '2022 감사의 간식차' 운영 개시
하이트진로는 지난 11일부터 영월·삼척소방서를 시작으로 전국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는 '2022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 13일 강릉소방서에서는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와 강원소방본부 윤상기 본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소방관들에게 푸짐한 간식과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강원소방본부를 시작으로 올해 10월14일까지 전국 소방서를 돌며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원, 부산, 울산, 광주, 충남, 세종, 경기 소방본부 산하 30개 소방서를 찾아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부터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장 소방관들의 호응이 높아 전국 모든 소방관들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 사업을 매년 계속할 방침이다.

◆소방관 체력 증진 위한 '체력증진대회'도 개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에는 임직원과 소방공무원이 함께 하는 '2022 전국 소방공무원 비대면 체력증진대회'도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이 대회는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소방관들이 체력을 증진해 성취감을 높이고, 단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올해 대회는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전국 소방기관 근무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4월11일부터 7월1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다.

올해는 ▲걷기 ▲러닝 ▲등산 ▲가족 걷기 등 4개 종목으로 대회를 연다. 특히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이벤트'를 비롯해 소방관들이 가족과 함께 운동하는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가정의달 이벤트'도 새로 도입했다.

◆산불예방 위한 화재안전시설도 적극 지원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에는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등 산간 지역의 화재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시설을 기증하는 산불예방 활동에도 나섰다.

최근 경북 봉화 산불 등 화목보일러가 산불의 주 원인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들에 스프링클러 설치도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강원 지역 1000여 가구에 간이 스프링클러를 제공했다. 이 지원 후 실제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초기 진화에 성공하며 3건의 산림 화재를 예방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는 경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 등과 함께 이 지역 기초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산림에 인접한 주택 등 총 910개 가구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했다.

◆안전하고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도 앞장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안전하고 화재 없는 전통시장 만들기'의 일환으로 충북 소재 전통시장에 비상 소화장치함 설치도 지원해주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시장 상인회 등와 함께 충북 관내에서도 도로가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청주 사창시장과 충주 연원시장 등 8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소화장치함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화재시 초기 진화가 쉽고 사용법이 간단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함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는 국민 안전캠페인 일환으로 매년 상·하반기 전국 화재취약지역에 화재 안전장비를 설치하고, 김인규 대표를 비롯한 소방 관계자들이 화재취약지역을 직접 돌며 국민 안전 중요성을 알리는 가두행진도 이어오고 있다.

소방관 유가족을 위한 긴급생계비와 유자녀 소방관 육성 장학금도 지원하는 등 소방공무원 가족들의 복지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부터 소방 유가족을 위로하고 유자녀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긴급생계비와 장학금도 제공한다. 2020년부터는 업무 스트레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투병으로 사망한 소방관들이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호사 선임비 등 소송비도 지원하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민 안전을 지키는 소방 공무원을 위해 하이트진로가 최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100년 주류기업으로서 진정성 있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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