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日 다카야마시, 우호교류촉진의향서 체결

기사등록 2022/05/30 16:36:14

양 도시 우호도시체결 목표로 교류분야 확대 추진

한·일 양국 총영사, 양 도시 교류 축하메시지 전달

안동시와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가 30일 화상으로 우호교류촉진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와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가 30일 우호교류촉진의향서를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체결식은 양 도시가 향후 우호도시 결연을 목표로 교류분야 확대와 폭넓은 협력관계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마루야마 코우헤이 주부산일본국총영사와 박선철 주나고야대한민국총영사는 양 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한 영상메시지를 의향서 체결식 행사에 보내왔다.

다카야마시는 '일본의 작은 교토'로 불리는 유서 깊은 도시이다.

특히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다카야마축제를 비롯해 많은 유·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고,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관광도시이다.

두 도시는 2016년 다카야마시의 교류제안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들이 일본 기후현 다카야마시와 우호교류촉진의향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6년부터 상호 방문을 비롯해 2020년과 2021년 '해외자매우호도시사진전', 2021년 '한·중·일 전통공예품 국제교류전' 등 안동시 행사에 적극 참가했다.

지난해 4월부터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역량 강화를 위해 안동중앙고등학교와 다카야마니시고등학교가 온라인 청소년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우호교류촉진의향서 체결은 우호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양 도시의 우애와 교류협력이 더욱 촉진되고, 소중한 인연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의 보존, 관광 진흥, 교육, 예술, 체육교류 등  폭넓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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