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준공…입주 교육생 모집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귀농어·귀촌 체류형 지원센터가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계곡면 둔주리 옛 계곡중학교에 위치한 체류형 지원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이다.
2020년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 1만 6023㎡ 부지에 체류형 주택 12세대, 교육관, 세대별 텃밭, 공동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기계 자재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지원센터를 통해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영농기술교육 기회 등을 제공함으로써 귀농 실행단계에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해남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체류형 지원센터는 올해 첫 교육을 위해 6월 중 교육생을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통해 7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센터 입주 및 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해남군 인구정책과(061-531-4272)로 하면 된다. 센터 개소 및 운영은 입주자 선정과 함께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귀농어·귀촌인이 정착 초기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지역에 안착해 해남군이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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