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청에서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시정 참여단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2년 아동권리 모니터링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18명의 단원, 멘토, 자문위원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지난해 5월에 발족해 8개월간의 2021년 활동을 마무리했다.
2022년 모니터링단은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통해 초·중학생 단원 12명, 대학생 멘토 4명, 자문위원 6명으로 새롭게 구성, 올해 12월까지 아동의 권익증진과 정책모니터링에 참여한다.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은 아동 스스로 권리를 인식하고 실생활에서 아동권리 침해 상황을 살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아동 참여 조직이다.
시는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친화도시 진주를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모니터링단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지역내 현안 및 행정서비스 등에 대한 정책제안, 아동관련 정책수립 시행 및 분석·평가 과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아동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과 의견수렴 등의 기능을 가지고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아동권리 기본교육, 권리 실태조사, 정책제언, 정책반영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하는 야간여행 문화행사
진주시는 관광두레사업체인 ㈜아름다운 동행 주관으로 ‘진주성 호롱볼 밤마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은 ㈜아름다운동행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대폭 감소하면서 여행업계가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어려운 현시점이 오히려 국내 여행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만든 진주여행 프로그램이다.
진주다운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집중한 결과, 호롱불 산책과 전통차 체험, 공연으로 구성됐다.
본래 ‘진주성 호롱불 밤마실’은 기존 무장애 여행인 ‘특별한 애인’중 한 프로그램이었으나 이날 열린 행사는 무장애 여행의 정신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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