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이날 최근 스페인에서 입국한 남성이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오후 성명에서 이번주 초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스페인 거주자와 관련된 의심 환자도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환자에 대해 거의 밝히지 않았지만, 모두 건강하며 증상에 대해 치료를 받는 동안 격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첫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스페인을 여행한 남성으로 발열과 병변 등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였다.
보건부는 그의 밀접 접촉자 전원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확인된 양성 사례는 첫 확진자와는 관련이 없으며, 부에노스아이레스주에 있던 그는 병변 등 증상을 나타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 비풍토병 지역의 확진자가 20여개국에서 약 200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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