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 장계관광지가 명소화 사업을 통해 중부권 힐링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
군은 27일 장계관광지 내 야외무대에서 산책로 정비, 정원 공사 준공식을 했다.
장계관광지는 2019년 2월 사업비 66억 원을 들여 조경공사에 들어가 시설 보수, 산책로(1㎞) 정비, 호반식당 리모델링을 마쳤다.
새로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가면 대청호반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수국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꽃이 가득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장계관광지는 1980년대 민간투자로 개발됐다. 놀이공원 등 시설을 갖춰 자연관광지로 명성을 얻었던 곳이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고 시설이 낡아 관광객이 줄면서 10여 년째 방치됐다.
민선 7기 들어 군은 장계관광지 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서의 위상을 찾고자 장계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6월부터 호반식당, 카페프란스 운영자를 모집해 관광객 편의를 제공한다.
장계관광지의 활성화를 위해 관광명소인 향수호수길과의 연계사업, 환경부 주관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 수변구역 해제 등 규제개혁, 도선 운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