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불볕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군민의 안전을 챙길 폭염종합대책을 내놨다.
진안군은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으로 구성된 합동 폭염전담팀(TF)을 구축했다. 폭염 특보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통보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폭염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지원과 방문건강프로그램 운영,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247곳을 지정·운영한다.
고정형 그늘막 10곳, 자동으로 접히고 펴지는 스마트 그늘막 3곳 등 그늘막을 만든다. 도로 복사열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올 여름은 평년과 비교해 평균기온이 상승하고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이 심한 낮 시간에 야외작업과 외출을 자제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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