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황지향 인턴 기자 = 개그맨 김구라가 가수 김경호의 1집 앨범 수록곡 '누명쓴 아이'에 대한 사연을 들려준다.
25일 방송된 더라이프·채널S 예능물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에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충격 실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 MC김구라는 "3위는 항공기 추락 사고"라고 공개했다.
이어 "1993년 7월 6일 전라남도 해남군 산속 마천마을 주민들은 피범벅이 된 채 험한 산길을 내려오는 한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주민들에게 산 속에 비행기가 추락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다"며 운을 뗐다.
이 사고로 승객 110명·승무원 6명 등 총 116명 중 68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후 목포공항은 안정상 이유로 폐항됐다. 특히 이 사고로 조카와 이모를 잃은 마음을 담은 노래로 김경호의 '누명 쓴 아이'가 언급됐다.
김구라는 "가수 김경호 씨가 부른 노래 중 '누명쓴 아이'라는 곡이 있다. 추락사고 유가족 이야기라고 한다. 그런데 김경호가 그 사고로 조카와 이모를 잃은 마음을 담아 쓴 노래라고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실제 김경호는 앨범에 '1993년 7월 26일 16시 30분 목포공항에서 일어났던 항공기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난 조카 희애와 이모님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라는 글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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