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단체, 음주운전 등 전과 '부적격 후보 6명' 발표

기사등록 2022/05/26 13:32:33 최종수정 2022/05/26 14:38:43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지역 시민단체가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중 뺑소니와 사기·음주운전 등 시민들이 용납할 수 없는 부적격 후보 6명을 선정, 발표했다.

부천YMCA·부천YMCA·부천환경교육센터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중 국민의힘 5명과 더불어민주당 1명 등 6명은 시민이 뽑으면 안되는 부적격 후보"라고 26일 밝혔다.   

전과기록이 있는 부천에 출마하는 후보자가 총 21명으로 이 가운데 전과 3건은 5명(국민의힘 3명, 민주당 2명), 2건은 4명(국민의힘 3명, 정의당 1명), 1건은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는 뺑소니와 사기, 음주운전 3건, 전과기록 2건 이상인 후보자 중 소명자료가 부실한 후보 5명을 선정·발표했다.

시민단체가 선정한 부적격 후보를 보면 경기도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상윤 후보는 음주운전으로 3번 적발됐다.

부천시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두례 후보는 음주운전과 사기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국민의힘 이병국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기록이 3건 있다. 국민의힘 송원기 후보는 뺑소니와 무면허운전이다. 민주당 손준기 후보는 음주운전 2번과 상해 등 전과기록 3건 있다.

앞서 지난 22일 부천지역 시민단체들은 부천시의원에 출마한 국민의힘 최초은 후보가 당내 경선 없이 '가'번을 배정받은데다, 당협위원회 사무국장의 딸로 '아빠찬스'는 물론 과거 경력도 선출직 공직을 수행하기에는 자격이 부족하다며 부적격 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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