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9일 1만7509명 후 약 4달만
34명 추가 사망…29명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 243명, 사흘째 증가
코로나19 사망자는 34명이 늘었으며, 위중증 환자 수는 243명으로 사흘 연속 소폭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8816명 늘어 누적 1803만670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2만3956명 대비 5140명, 1주 전 목요일인 19일 2만8130명보다 9314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검사량이 늘어나는 평일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오미크론 유행 초기인 지난 1월29일(1만7509명) 이후 117일 만이다.
최근 4주간 목요일 기준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5월5일 4만2288명→5월12일 3만5898명→5월19일 2만8130명→5월26일 1만8816명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만3644.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1만8782명, 해외 유입은 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3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970명(15.8%), 18세 이하는 3696명(19.7%)이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902명(58%)명이 발생했다. 부산 895명, 대구 1299명, 광주 591명, 대전 628명, 울산 571명, 세종 162명, 강원 815명, 충북 696명, 충남 796명, 전북 693명, 전남 674명, 경북 1509명, 경남 1269명, 제주 304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2만4063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신규 사망자 34명 중 29명(85.3%)은 60세 이상 고령자로, 50대 4명과 30대 1명도 숨졌다.
위중증 환자는 243명으로 200명대 발생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말 이후 꾸준히 감소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3일 연속 증가했다. 이 중 214명(88.1%)은 고령자다. 10대 청소년 1명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은 1889개로 전날보다 22개 줄었으며, 가동률은 15.4%다. 수도권 가동률은 13.1%, 비수도권 가동률은 21.7%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은 3739개가 있으며 가동률은 14.8%다. 재택치료 여건이 부족한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0%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45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70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6개소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60세 이상 고령자 3만7118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7.7%, 60세 이상 인구 대비 27.7%다. 연령대별로 80대 이상 초고령자의 4차 접종률은 42.4%, 70대 37.2%, 60대는 17.8%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8%, 2차 접종률 86.9%, 1차 접종률은 87.8%다. 만 5~11세 소아 접종률은 1.8%, 예약률은 2%다.
국내에 남은 백신은 모두 1568만3000회분이다. 화이자 881만7000회분, 모더나 319만9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51만7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6만5000회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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