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오영훈 '우세'…교육감·제주을 보선 '접전'

기사등록 2022/05/25 19:00:00

도지사 국힘 허향진 29.6%·민주 오영훈 45.7%…오차범위 밖 격차

교육감 김광수 37.0%·이석문 31.6%…지지도·당선 가능성 모두 혼전

보궐선거 국힘 부상일 35.6%·민주 김한규 35.9%·무소속 김우남 5.7%

[제주=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허향진 제주지사 후보. (사진 = 각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6·1 지방선거 제주지사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16%포인트(p)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교육감 선거에선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민주당 김한규 후보와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격돌했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의뢰로 지난 23~24일 만 18세 이상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지지도 조사에서 오영훈 후보는 45.7%, 허향진 후보는 29.6%를 얻었다. 두 후보의 지지도 차이는 16.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밖이었다.

이어 무소속 박찬식 후보 3.3%, 녹색당 부순정 후보 1.4% 순이었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도 20.0%에 달했다.

당선 가능성에선 오 후보가 과반을 얻으며 허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오 후보는 58.0%, 허 후보는 19.3%로 두 후보의 격차는 38.7%p였다. 박 후보는 1.4%, 부 후보는 0.3%를 얻었다.

제주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선 김광수 후보(37.0%)와 이석문 후보(31.6%)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5%p) 내에서 맞붙었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도 31.4%에 이르면서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 지가 관심사다.

당선 가능성을 묻자 이 후보는 36.1%, 김 후보는 29.1%를 얻어 여전히 오차범위 내였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34.8%였다.

제주시을 국회의원 보선에선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35.6%)와 민주당 김한규 후보(34.6%)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무소속 김우남 후보는 6.8%를 얻었다. 없음·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23.1%였다.

당선 가능성에서도 김한규 후보(35.9%)와 부 후보(30.5%)는 오차범위 내에서 격돌했고, 김우남 후보는 5.7%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도지사·교육감 20.6%, 국회의원 2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