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 사령탑에 최재호 강릉고 감독

기사등록 2022/05/25 15:08:16

U-12 대표팀 감독에는 이동진 의왕부곡초 감독 선임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회 결승전 대구고와 강릉고의 경기, 13대 4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한 강릉고 최재호 감독이 미소짓고 있다. (사진=동아일보 제공) 2021.06.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재호 강릉고 감독과 이동진 의왕부곡초 감독이 각각 18세 이하(U-18), 12세 이하(U-12)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9월 9~1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개최되는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 파견할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최재호 감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동진 감독은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열리는 제6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서 대표팀을 지휘한다.

지난 3월 공개 모집을 통해 각 연령별 국가대표 감독 지원자를 모집한 협회는 공모에 응한 지도자를 대상으로 23일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 평가를 진행해 두 감독을 선임했다.

최재호 감독은 지난해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감독으로 선발돼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대회가 연기됨에 따라 올해 재차 공모에 응시하게 됐다.

최 감독은 지난 2년간 강릉고에 황금사자기 왕중왕전을 비롯한 3회의 전국대회 우승을 안겼으며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최지민(KIA 타이거즈) 등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다.

이동진 감독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LG 트윈스에서 프로로 뛰었고, 2007년부터 경기 의왕부곡초에서 16년 동안 감독으로 재직했다.

한국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총 5차례 정상에 올랐다. 쿠바(11회), 미국(7회)에 이어 최다 우승국 3위다. 2019년 부산 기장군에서 개최된 29회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감독 선발을 마무리한 협회는 6~7월 중 각 대회별 코치진 선임과 선수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대표팀 파견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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