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주시 서부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다.

25일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수협 위판장을 방문 “바다자치를 실현, 제주의 해양 주권을 확보하며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바다자치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림수협 위판장 건물이 노후해 사고 위험이 높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위판장 작업반원들이 불분명한 고용관계로 인해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고용보험 등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한림수협 위판장에 이어 한림체육관을 찾아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만나 복합문화체육관 건립, 체육시설 이용료 인하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항운노동조합 한림지부, ㈜한라산 임직원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노동환경 개선, 토종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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