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인연 아이오와 주민에게 답장
미국의 대중 포위망 확장 속 공개돼 주목받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37년간 인연을 이어온 아이오와주 주민 세라 랜드에게 편지를 보냈다며 24일 이를 공개했다.
이번 편지는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을 규합해 대중 포위망을 구축햐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시 주석은 답장에서 "중국 인민은 미국 국민과 우호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익을 증진해 양국 국민의 복지를 함께 고취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랜드는 시 주석이 허베이성 정딩현 당서기이었던 지난 1985년 아이오와주 무스카틴을 방문했을 때 도움을 주었고 시 주석이 부주석이던 2012년 방미 기간 아이오와를 방문했을 때 그를 맞이했다.
앞서 랜드는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양국이 지속적으로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쿼드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막으려는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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