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 어린이들 보안검색 체험과 출·도착장 견학
항공박물관서 조종·관제 훈련 및 항공역사 관람
앞서 우리 정부는 아프간 정권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으로부터 신변을 위협받는 아프간 조력자들을 구출한 바 있다. 이는 아프간 내 미군 철수와 맞물려 탈레반이 득세하면서 과거 미국, 한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이 위험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국내에 입국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중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정착한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들을 김포공항으로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22명의 어린이들은 김포공항에서 보안검색 체험과 출·도착장 견학, 옥외전망대 관람을 하고, 공항 잔디마당에서 소원 메시지를 적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조종·관제·기내 훈련 진로 체험과 항공역사 전시관람 등을 관람했다.
윤형중 공사 사장은 "훗날 나라가 재건되면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서 한국과 아프가니스탄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우리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의 꿈을 발견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미래 탐색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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