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기업 9만4615개, 6431억 달러…대기업 대중 수출 1084억·대미 648억 달러
수입 20만9639개에 6060억 달러로 기업수와 수입액 모두 증가
20개의 나라 수출기업 2952개…평균 수출 품목수 6개, 수입은 8.4개
수입은 기업수와 수입액 모두가 증가했으며 이 중 대기업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4일 발표한 '2021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기업수는 대기업이 전년 대비 3.5% 감소한 875개, 중견기업은 0.9% 증가한 2227개, 중소기업은 2.6% 감소한 9만1513개로 모두 9만4615개다. 이는 전년 대비 2.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이들의 수출액은 대기업 4158억 달러(전년 대비 29.5% 증), 중견기업 1138억 달러(22.3% 증), 중소기업 1135억 달러(17% 증) 등 총 6431억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25.8%가 증가했다. 대기업의 자본재와 원자재 수출이 각 23.2%,4 9.2%가 증가하면서 수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대기업의 국가별 수출입액 분석에서는 수출의 경우 중국이 1084억 달러로 전년대비 22.3%, 미국은 648달러로 34.3%가 각 증가했고 수입액은 중국이 575억 달러로 전년대비 25.9%가 늘었으며 미국은 452억 달러로 36.7%가 증가했다.
수입기업수는 대기업이 전년대비 1.0% 감소한 1221개, 중견기업은 2.0% 증가한 2744개, 중소기업은 5.5% 증가한 20만5674개 등으로 모두 20만9639개다. 전년대비 5.4% 증가한 수치다.
이들의 수입액도 대기업이 전년대비 37.3%가 증가한 3576억 달러, 중견기업 1012억달러(29.8% 증), 중소기업 1473달러(21.0% 증) 등 6060억 달러로 전년대비 31.7%가 증가했다.
산업별 수출기업 및 액수분석에서는 광제조업분야가 3만9659개사(41.9%)에 5457억 달러(84.9%)를 차지했고 도소매업이 4만5977개사(48.6%)에 749억달러(11.6%)로 수출 양대산맥으로 나타났다.
수출액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35.3%)보다 증가한 35.5%, 상위 100대 기업은 전년(63.1%)보다 증가한 65.2%를 각 차지했다.
수입의 경우에도 상위 10대 기업의 무역집중도는 전년(26.7%)보다 증가한 28.9%, 상위 100대 기업은 전년(52.0%)보다 증가한 54.9%로 나타나 무역편중도 심화됐다.
교역국가별 분석에서는 20개의 나라와 수출하는 기업은 2952개로 전년대비 2.7% 증가했고 이들의 수출액은 4539억 달러로 24.0%가 늘었다. 수입기업수는 1890개로 전년대비 8.1%, 수입액은 3944억 달러로 37.9%나 증가했다.
반면 10개국 미만과 교역하는 수출기업수는 8만6624개로 전년대비 2.9% 감소했으나 수출액은 1030억 달러로 17.1% 증가했다. 수입기업은 20만1254개로 전년대비 5.4%, 수입액은 1372억 달러로 26.5%가 늘었다.
교역품목수 분석에선 전체 기업의 평균 수출 품목수는 6.0개로 전년대비 2.9% 증가한 반면 평균 수입 품목수는 8.4개로 전년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수출강도) 50% 이상 기업수는 2만5954개전년대비 0.2% 증가했고 이들의 수출액은 2848억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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