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와 안동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전날 시청에서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대 복지관(62㎡)에 설치될 안동출입국센터에는 법무부 직원 2~3명이 근무하게 된다.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은 그동안 출입국 민원 해결을 위해 대구출입국사무소까지 원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출입국센터 관할지역은 2개 시(안동·영주시), 5개 군(예천·봉화·의성·영양·청송군)이다.
이들 지역에는 안동 1470명을 포함해 총 430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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