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우크라 2차 국방 장관회의 주재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20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보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세계 국방 지도부가 참여하는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무기 지원에는 "중요하게 필요한 대포 탄약과 해안 방어 시스템, 탱크 및 기타 장갑차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장관은 특히 우크라이나의 해안 방어를 돕기 위해 미사일 등을 보애기로 약속한 덴마크와 최근 공격용 헬리콥터, 탱크, 로켓 시스템을 전달한 체코에 감사를 표했다.
또 이탈리아, 그리스, 노르웨이, 폴란드는 필수적인 포병 시스템과 탄약을 보내줬다며 고마워했고, 영국은 우크라이나에 안보 지원을 협조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상당한 양의 장비를 제공했다고 독려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람슈타인 공군기지 개최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렸다. 전 세계 4개국 국가 국방 수장들이 참석했으며, 한국 국방부에서도 고위 당국자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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