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美국방, 화상 회의 주재
참석 국가 늘어…나토·EU도 참여
"러, 유럽 등 안보·국제질서 위협"
오스틴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방 접촉그룹(UDCG)' 2차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전 세계 40여개 동맹국 및 협력국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돕기 위해 중요한 안보 지원에 나섰고 오늘은 44개국 국방장관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EU) 대표들도 함께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CNN이 전했다.
이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하기 위한 서방의 국방협의체로,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개최한 첫 회의엔 40여개국 국방장관이 참석했고, 화상으로 열린 이날 회의엔 오스트리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콜롬비아, 아일랜드, 코소보가 새로 합류했다. 우크라이나에선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과 군 부사령관, 국방정보국 대표가 참석했다.
오스틴 장관은 참석 장관들에게 사의를 표하면서 첫 회의 이후 진행된 진전을 강조했다.
특히 첫 회의 후 호주와 캐나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장비를 지원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실시간으로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러시아 공격이 유럽 안보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위협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현재 전쟁 상황과 우크라이나의 국제 지원 활용 상황 및 요청, 추가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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