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노후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5년간 무상임대

기사등록 2022/05/23 11:14:00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리모델링사업비 최대 2000만원까지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농촌지역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무상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 활동가, 귀농·귀촌인 등에게 보금자리 제공 또는 다채로운 문화 커뮤니티 공간 창출을 위해 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청된 빈집의 노후도와 활용 가능성 등을 심사하여 현재 사업 추진 중이며, 추가 모집을 통하여 방치된 빈집의 활용도를 더 높일 예정이다.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희망하우스 리모델링 사업과 촌집 리모델링 사업이 있으며, 해당 지원사업은 5년간 무상 임대를 조건으로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의 리모델링 사업비 일부를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차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청년, 귀농·귀촌인,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과 부양자, 장애인, 비영리 지역활동가 등이 해당한다.

최승백 건축과장은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하여 빈집 주변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변 경관 회복, 주거 취약자 등의 주거 안정 확보하여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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