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여론조사] 광주서구청장 김이강 51.8%·서대석 28.7%

기사등록 2022/05/23 19:01:00 최종수정 2022/05/24 11:02:46

선택기준 능력·경험, 정책·공약, 도덕성·청렴성 등 순

투표의향 89.9%…정당지지도 민주·국힘·정의당 순

최우선 해결 현안, 아이파크·중앙공원·탄약고·양동시장 등 순

 
나주시 시급현안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6·1 지방선거 광주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이강 후보가 무소속 서대석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와 무등일보, 사랑방닷컴의 의뢰를 받아 지난 20∼21일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광주 서구청장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 김 후보는 51.8%로 28.7%를 얻은  서 후보를 23.1%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없음 9.8%, 잘모름 9.6%였다.

 제1선거구에서 49.1%대 32.6%, 제2선거구 48.7%대 31.1%, 제3선거구 60.5%대 28.5%, 제4선거구 50.6% 대 23.3%로 모든 선거구에서 김 후보가 서 후보를 눌렀다.

 연령대 별로도 만18~29세 53.0%대 24.9%, 30대 53.5%대 23.6%, 40대 52.6%대 23.3%, 50대 47.8%대 34.5%, 60세 이상 52.4%대 34.0%로 김 후보가 서 후보를 모두 앞섰다.

 반드시 투표 (김 55.6% 서 30.4%)하거나 가급적 투표(김 39.9% 서 28.9%) 하겠다는 응답자 중에서도 모두 김 후보가 서 후보 보다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김 후보가 70.6%로 김 후보(20.2%)를 크게 앞섰지만, 국민의힘(김 16.1% 서 42.4%) 정의당(김 38.0% 서 42.2%) 기타정당(김 29.7% 서 42.2%) 에서는 상대적으로 서 후보가 높게 나타났다.

 서구 유권자들은 서구청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꼽은 경우가 31.0%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후보의 정책과 공약(24.3%), 도덕성과 청렴성(20.5%), 소속정당(12.6%), 당선 가능성(4.2%). 지역과의 관련성(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뉴시스]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무등일보·사랑방닷컴 2022년 지방선거 광주·전남 격전지 여론조사. (그래픽=김은지). 2022.05.23. photo@newsis.com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반드시 투표가 72.4%, 가급적 투표 17.5%로 투표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가 89.9%나 됐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59.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국민의힘 15.3%, 정의당 6.6%, 기타정당 5.5% 순이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매우 잘한다 13.6%, 약간 잘한다 12.2%, 별로 잘하지 못한다 18.8%, 전혀 잘하지 못한다는 41.6%로 잘못한다(60.4%)가 잘한다(25.8%)보다 크게 높았다.

 민주당(잘함 13.2% 잘못함 74.7%)과 정의당(잘함 32.9% 잘못함 55.3%), 기타정당(잘함 32.6% 잘못함 49.3%) 지지층은 잘 못한다는 평가가 높았고, 국민의힘(잘함 71.3%대 23.7%) 지지층만 잘한다는 평가가 높았다.

가장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광주 서구 현안으로는 화정아이파크 전면철거·재시공 완수가 18.5%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중앙공원생태계 보존(16.3%)  마륵동 탄약고 이전(16.0%), 양동전통시장 활성화 및 재개발(12.0%), 풍암호수 수질개선(10.6%),  국제전시컨벤션 산업벨트 육성(10.2%) 순이었다.

 서구내 거주지역별로 최우선 현안은 달랐다.

 화정아이파크 전면철거·재시공 완수는 제2선거구(광천동, 유덕동, 치평동, 상무1동, 동천동)에서 24.3%로 다른 선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앙공원생태계 보존은 제3선거구(화정3동, 화정4동, 풍암동)에서 30.5%, 마륵동 탄약고 이전은 제4선거구(상무2동, 서창동, 금호1동, 금호2동) 에서 20.6%로 다른 선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양동전통시장 활성화 및 재개발은 제1선거구(양동, 양3동, 농성1동, 농성2동, 화정1동, 화정2동)에서 16.6%, 풍암호수개발은 제3선거구에서 15.7%, 국제전시컨벤션 산업벨트는 제4선거구에서 13.8%로 최우선 현안으로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주서구 주민 8280명과 전화연결을 해 이 중 504명이 설문을 완료, 응답률 6.1%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무선 가상번호 90%, 유선 RDD 10%)로 진행됐으며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림가중)를 할당해 무작위 추출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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