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최초 임플란트 무제한 지원 공약
허성무 후보는 "창원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실버 세대에게 '이빨 청춘'을 선사하기 위해 실버세대 치아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22일 밝혔다.
허 후보는 "실버 세대 상당수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데다 건강마저 악화되면서 건강한 젊은 노인으로 생활하기 힘들어지고 있다"며 "치아 및 임플란트를 적기에 치료해 제대로 된 식사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빨청춘 사업 대상은 창원시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으로, 약 25만명이 해당 사업의 대상이다.
해당 사업은 치과 의료기관과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 협약을 맺고, 임플란트와 틀니 등 치아 시술에 소요되는 의료비 중 30% 이상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허 후보는 "이 사업은 치과 의료기관과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 이 치료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행정이 지원해주는 형식으로 운영된다"며 "관내 노인회 등과 별도로 협약을 맺어 이 사업으로 발생한 수익금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한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는 "사업 초기인 2022년 하반기부터 이빨청춘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2023년부터는 전체 60세 이상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취약계층의 임플란트와 틀니 등 이 치료비는 창원시 재정을 확보해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정부에서는 틀니의 경우 70%, 임플란트는 평생 2개에 한해 70%를 지원하고 있다.
허 후보는 "현 시대는 고령자를 배제하고서는 기업과 사회가 성장할 수 없는 구조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빨 청춘 공약은 건강한 실버세대가 우리사회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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