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억 들여 120여 소상공인 매출 확대 돕는다

기사등록 2022/05/22 09: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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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경북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점포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영업환경을 개선해 매출 증대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자 추진된다.

이 사업으로 도와 22개 시군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126여개 정도 업체를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문상담(점포 운영 전반 컨설팅 제공), 홍보(전단지,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 경영환경 개선(옥외간판, 인테리어 개선, 상품배열 개선 등), 안전위생설비(CCTV 기기, 살균기 등), POS 시스템 구축 지원 등이다.

포장재 제작 지원은 시장 또는 상점가 단위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점포 당 최대지원금은 1400만원이며 이 중 70%는 도와 시군이 함께 지원하며 30%는 지원자가 부담하게 된다.

지난해와 달리 지원대상자는 신청 때 관련 견적업체의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검토하기 위해 견적심사위원회가 추가돼 1·2·3차의 심사가 진행된다.

선정된 점포는 전문 상담을 최대 3회까지 받아야 한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창업 6개월 이상인 소상공인(공고일 기준)이며, 신청기간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다.

이후 심사위원회를 거쳐 7월 중 선정 점포가 최종 결정된다.

신청방법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석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사기 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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