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부부의날 맞아 배우자 합동 유세
박형준, 부산진구·강서구 지원 유세 나서
김영진, 진보단일후보 함께 시장민심 다져
[부산=뉴시스]이동민 권태완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21일 각 정당 부산시장 후보들은 다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 곳곳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분주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부부의날을 맞아 배우자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선거유세를 펼쳤다.
변 후보와 조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7시 해운대구 동백섬 입구에서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변 후보는 대천공원으로 이동해 장산을 방문한 등산객을 만나며 유세 활동을 벌였다.
이어 변 후보는 동래구 사직야구장 앞 교차로, 기장군 동부산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입구·기장멸치축제 현장, 해운대 구남로 등을 찾아가 집중 유세를 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진구와 강서구를 차례로 찾아 지원유세에 나섰다. 먼저 부산진구 가야공원에 방문한 박 후보는 이헌승 국회의원과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후보와 함께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들께 인사를 나누며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후 강서구로 자리를 옮긴 박 후보는 김형찬 강서구청장 후보를 비롯한 시의원,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강서의 숙원사업인 '수상워크웨이'를 강서구에 유치하기 위한 개발계획과 관련 정책들을 논의했으며, 김 후보의 유치 요청에 박 후보는 "김형찬 구청장 후보에게 투표해 주시면 김 후보와 함께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 후보는 오후에 아들, 딸과 함께 캠프 인근에 있는 부산진구 부전시장과 수영구 현대아파트 앞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정의당 김영진 부산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초읍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했다. 공원을 찾은 김 후보는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악수와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 후보는 연제구 연동시장을 찾아 진보정당 단일 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연제구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김 후보는 노 후보와 함께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상인들 표심을 다졌고, 소상공인 지원 등 생활밀착형 공약들을 약속했다.
이후 김 후보는 중구 남포동,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등 번화가를 찾아 표밭갈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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