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제개발협력센터 주관, 동티모르 독립 20주년 학술 행사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20일 광주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 245 내 NGO센터 시민마루에서 '동티모르 독립 20주년 기념 국제개발협력과 평화 공적개발원조(ODA) 공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동티모르 독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우리 정부가 동티모르 독립 과정에 파병한 상록수부대의 평화유지군(PKO) 활동, 독립 이후 추진한 국제개발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또 전남대 개교 70주년, 5·18민중항쟁 42주년을 기념하고자 학술 세미나를 마련했다.
학술 세미나는 총 4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제1주제 '한국군의 동티모르 평화유지활동과 재건'은 백종순 광주대 교수가 발제한다. 이혜진 건국대 교수는 제2주제 '한국의 동티모르 국제개발협력과 ODA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김재기 전남대 교수는 '광주시민과 함께한 전남대 동티모르 유학생 지원 활동과 교육 ODA'을, 최창원 동티모르국립대 교수는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동티모르에 김대중평화센터 건립'을 주제로 발제한다.
좌장은 박갑룡 송원대 교수가 맡는다. 토론자로는 동티모르 평화유지군 파병 경험이 있는 박순행 박사, 이지경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채현 전남대 사범대 행정실장, 강훈열 전남대 총동창회 사무총장, 박주성 전남대 글로벌평화연구소장,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이 참여한다.
이날 세미나는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이 환영사로 문을 연다. 이용섭 광주시장, 이형석·이용빈 국회의원과 주 동티모르 대한민국 대사관 김정호 대사, 주 대한민국 동티모르 대사관 그리고리오 조제 다 콘세이싸오 페레이라 디 소자 대사는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한다.
세미나를 주관한 전남대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를 이끄는 김재기 교수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광주시와 전남대의 가치인 민주·인권·평화를 동티모르에 실현할 수 있다. 수산 해양 개발·농업 개발·보건 의료 등 고등 교육 ODA와 동티모르 내 김대중 평화센터 건립을 위한 '지역형 ODA 사업' 발굴 방안도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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