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남구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및 물베기상인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1년 명품골목상권 조성 사업 협력과 효율적 추진,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통한 대구의 대표 골목상권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물베기상인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 명품골목상권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명덕역 인근에 위치한 물베기거리는 대구교육대, 경북여상, 경북예고 등으로 학생 밀집도가 높고 악기 판매 및 음악·에술인의 교류가 왕성한 골목이다.
맛이 흐르고 멋이 스며드는 물베기 거리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명덕역 물베기거리 상인회는 지난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시행한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으로 정식 구성됐다.
물베기상인회는 앞으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으로부터 총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물베기거리 환경조성사업, 축제 운영사업, 상인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희철 남구청장 권한대행은 "명품골목상권 조성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물베기거리가 대구의 명품골목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양 기관과 협력해 지역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d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