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와 창녕 미래 50년 육성할 것"
이병희 도의원 "능력 있는 현역 군수를 경선 제외, 이해 안돼"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6·1 지방선거 경남 창녕군수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한정우 후보는 19일 오후 창녕읍 오리정사거리에서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유세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첫 유세현장에는 이병희 경남도의원, 임재문 전 창녕군 의장, 권유관 전 경남도의원 등 10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해 한 후보의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이병희 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4년 전 창녕군수 공천 경선을 시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당시 지역위원장이 바로 나였다"며 "한정우 후보가 당시에도 능력적으로든 도덕적으로든 애당심으로든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며 오히려 일 잘한다고 검증됐다고 생각한다"며 "능력 있는 현역 군수를 경선에서 제외한 것은 조해진의 조로남불이다"며 조해진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정우 후보는 "창녕은 일제 강점 시대에도 6.25 한국전쟁 당시 국란 호국의 성지이며 3.1 독립운동의 발상지다"며 "이번 선거는 창녕의 공정과 정의를 지키는 선거이기에 반드시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난 4년간 최선을 다해 코로나에 대응하며 군정을 펼쳐왔다"며 "대구시장 홍준표 후보와 함께 당선돼 다음 4년 동안 창녕-대구 50년 미래를 열고 반듯한 창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 이뤄낸 민선 7기의 눈부신 성과들과 공약 이행률 97.8%의 숫자가 군민 여러분께 모든 걸 말해주리라 믿는다"며 "창녕의 새로운 성장과 번영의 원년을 열겠다. 저 한정우가 승리로 군민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합산단산업선 조기건설과 칠원-현풍 간 고속도로 6차선 확장, 남지 합강교 건설, 국도 79호선 개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야문화유적 테마파크 조성 등 창녕의 체질을 확실하게 바꿀 핵심사업들이다"면서 "이제 막 시작된 사업들은 사업을 계획하고 이제 막 시작한 일꾼이 매듭을 지어야 한다. 한정우가 군민과 함께 미래 50년, 다음 세기 번영 제일의 창녕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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