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마을교육공동체, 다문화 융합교육과정 개발한다

기사등록 2022/05/19 16:39:28 최종수정 2022/05/19 18:42:43

다문화 융합교육과정 개발 회의, 주제 및 운영 방향 논의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 마을교육공동체가 중구 대표 다문화 융합교육과정 개발에 나섰다.

중구 마을교육공동체는 19일 중구 혁신교육지원센터에서 중구 대표 다문화 융합교육과정 개발을 위한 회의를 했다.

회의에는 마을교사와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 회원, 중구청 및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 삼일초등학교 교사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문화 융합교육과정의 세부 주제를 정하고 교육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앞으로 중구 마을교사 동아리 10개와 다문화 학부모 동아리 '플세다'는 ▲경제 ▲환경 ▲에너지 ▲문화 ▲생태 ▲음악 등 10개 분야의 특색 있는 다문화 융합교육강좌를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중구는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고 제2회 혁신교육주간 동안 참여 마당 행사를 통해 주민과 청소년들에게 해당 교육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강북교육지원청과 학교 교사 등은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등을 전반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 마을교육공동체는 혁신교육을 위한 민·관·학 교육 협력체로 마을과 학교, 주민들을 연결하며 마을에서 배움과 돌봄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영은 마을교사 동아리 생각날개 회장은 “앞으로 중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 과정을 개발·추진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연구 작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오늘 회의를 통해 중구형 혁신교육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마을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4기 신규 마을교사 양성과정 및 기존 마을교사 보수교육 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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