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군은 현대적…나토 가입 현 시기에 매우 중요"
18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펜타곤에서 열린 피터 헐트그비스트 스웨덴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앞두고 "우리 두 군대는 일상적으로 훈련을 함께 한다"며 "스웨덴군은 역량을 갖췄으며 현대적이다. 스웨덴이 나토에 추가로 가입하면 스스로를 더 잘 방어할 수 있고 이는 현 시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스틴 국방장관은 "스웨덴은 미국과 동맹국, 파트너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국민이 필요로 하는 안보 및 인도적 지원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18일 나토 가입을 위한 신청서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가입하면 나토 회원국은 32개국으로 증가한다.
두 국가는 군사적 비동맹주의 정책에 따라 중립 노선을 지키며 그동안 나토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나토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나토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인 1949년 4월 출범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유럽 8개국 등 12개국이 창립 멤버다.
나토 헌장 5조는 나토의 설립 근거 조항으로 한 회원국이 공격을 받으면 나토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다른 회원국이 자동 개입해 공동 방어한다는 개념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17일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좌관은 "미국은 우리의 유럽 동맹국들과 마찬가지로 가입 절차 기간 핀란드와 스웨덴에 대한 어떤 공격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보낼 준비가 돼 있다"며 "오스틴 장관이 핀란드, 스웨덴과 조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조치들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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