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과 능력보고 판단해 달라"
국민의힘 강영석 후보 겨냥 직격탄
정 후보는 전날 상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급은 주민복지를 위해 전액 반납하겠다"며 "오직 상주 발전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를 스마트팜 특례시로 조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국민의힘 강영석 후보를 겨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공천자와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이 아니라, 시민을 속이고 직무를 제대로 보지 못한 현 시장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라며 강 후보를 겨냥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선거에 나오면서 스스로가 '일 잘하는 상주시장'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문구로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총 1조1000억원의 예산을 세워놓고도 무려 3290억원을 쓰지도 않았다는 것은 지역 발전과 상주시민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거나 태만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상주적십자병원 확장 이전과 관련해선 "1년이 넘도록 병원 확장 이전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시장으로서 무책임함을 넘어 도덕적인 업무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응급 심뇌혈관 질환이 생겨 (환자가) 인근 시·군으로 가는 도중에 사망할 수도 있기에 그 피해는 온전히 시민들이 떠안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당을 떠나 인물과 능력을 보고 판단해 달라. 반드시 무소속으로 당선돼 상주시의 어려운 환경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5선의 정 후보는 상주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주요 공약으로 ▲스마트팜 특례시 조성 ▲모든 시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 지급 ▲중·고교생 택시비 지원(포인트)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상주예술제 대표 문화예술축제 추진 ▲상주예술촌 부지 매입 후 현대식 문화예술 공간 건립 ▲축구 등 주요 스포츠 종목 전국 규모 대회로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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