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나토 본부에 가입 표명 서한 공식 제출
기존 회원국 만장일치 시 나토 동맹 32개국으로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핀란드와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핀란드와 스웨덴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 나토 가입을 표명하는 서한을 공식 제출했다.
가입 절차에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30개국이 만장일치 찬성할 경우 나토 회원국은 32개국으로 확장된다.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지난 16일 나토 가입 결정을 발표하면서 "우린 한 시대를 떠나 다른 시대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안데르손 총리는 지난 17일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토 가입 신청서 공동 제출 계획을 밝혔으며, 니니스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오는 19일 미국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들 국가의 나토 가입 신청 지지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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