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9일부터 시작된다.
충북 여야 각 정당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13일 동안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18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9일 오전 10시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청주권 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하고 필승 결의를 다진다.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은 지난 17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12년간 장기 집권으로 느슨해진 도정은 이제 새롭게 변해야 한다"며 "충북 발전을 위해 김 후보의 당선과 11개 기초단체장 선거 압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20분 청주체육관에서 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갈림길이 될 것"이라며 "160만 도민의 뜻을 받들고 준비된 일꾼과 정책으로 승리를 일궈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출정식을 한다. 이번 선거에 지방의회 비례대표 후보 2명과 기초의원 지역구 선거구 후보 2명이 출마한다.
이들은 최근 4대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노동이 당당한 충북과 청주,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지역선순환 경제지원 체계 구축, 의료·돌봄 공공성 강화이다.
충북은 이번 선거를 통해 도지사 1명, 도교육감 1명, 시장·군수 11명, 도의원 35명(지역구 31명, 비례 4명), 시·군의원 136명(지역구 119명, 비례 17명) 등 모두 184명을 뽑는다.
도지사 선거 2명, 교육감 선거 2명, 시장·군수 선거 29명, 도의원 선거 63명, 시·군의원 선거 207명, 도의원 비례대표 선거 9명, 시·군의원 비례대표 선거 25명 등 337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애초 346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으나 8명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고, 김진균 교육감 후보가 지난 16일 사퇴해 본선은 337명이 열전을 치른다.
무투표 당선이 결정된 후보는 지역구의 경우 청주시의회 파 선거구의 국민의힘 정태훈 후보,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후보, 음성군의회 다 선거구의 국민의힘 김영호 후보, 민주당 최용락 후보이다.
비례대표는 충주시의회 국민의힘 이옥순 후보, 민주당 김자운 후보, 제천시의회 국민의힘 이경리 후보, 민주당 한명숙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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