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학교 밖 초·중학생 대책 시급"

기사등록 2022/05/18 13:30:39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는 18일 "최근 3년 새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두는 비율이 고등학교는 낮아졌지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비율은 증가했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2021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그만둔 시기는 고등학교 때가 56.9%로 가장 많았으나 3년 전인 2018년보다는 3.6%포인트 낮아졌다. 다음으로 중학교 27.3%, 초등학교 15.8% 순으로 각각 0.4%, 3.4%포인트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후보는 "학교 밖 청소년은 특기를 살릴 수 있는 수업, 원하는 것을 배우거나 연계해 주는 지원 서비스, 진로 탐색과 체험 기회 등이 있었다면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봤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선입견·편견·무시, 진로찾기 어려움 등으로 조사됐다"며 "이들이 이 같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전남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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