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5척 수리…100억 가까이 절감
해경정비창에 따르면 매년 500t 이하 중·소형 경비함정 약 20척의 주기관(엔진)을 자체수리로 정비하고 있다.
2007년 50t급 소형 경비함정의 주기관인 'MTU 16V 2000' 자체 총 분해수리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는 중형함정인 300t 및 500t의 주기관 'MTU 16V 4000'도 자체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해경 중·소형 함정 주기관 총 분해 외주수리비는 1척당 6억5000만원 상당이며, 수리기간은 경비정 크기에 따라 약 50일에서 100일이 소요된다.
지난해 해경정비창은 지속적인 인재양성과 기술확보 노력을 통해 경비함정 15척의 주기관 총 분해수리로 약 100억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전했다.
박상식 해경정비창장은 "고객 중심의 책임정비와 기술 고도화로 경비함정 주요장비들의 자체 정비율을 높이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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