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석 완주군수 후보,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건립 공언

기사등록 2022/05/17 14:48:29 최종수정 2022/05/17 21:04:42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무소속으로 전북 완주군수 출마를 위해 등록을 마친 국영석 후보가 1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5.12. smiste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무소속으로 전북 완주군수에 출마한 국영석 후보가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국영석 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의 인권보호·향상을 위한 인권지원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국 후보는 “그동안 외국인 정책은 일자리 상담, 한국어 교육, 결혼이주여성 지원 등에 집중돼 있었지만 정서적 안정과 인권보호는 소홀한 면이 있었다”며 “기존 정책은 확대·발전시키고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구성원의 정서적 안정, 인권보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인권지원센터는 외국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권에 기반을 둔 외국인 정책 실현을 통해 보다 튼튼한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모두가 하나 된 완주군, 모두가 행복한 완주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외국인 인권지원센터가 설립되면 인권상담, 차별금지·권리구제 방안 연구, 외국인 인권향상 시책 발굴, 인권침해 실태조사·모니터링, 관련 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인권보호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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