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59) 전 고양 오리온 감독과 이상윤(60) 전 상명대 감독이 나란히 남자농구 국가대표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했다.
16일 대한민국농구협회에 따르면, 추 전 감독과 이 전 감독이 15일 마감된 남자 국가대표 감독 공개 모집에 지원했다.
추 전 감독은 프로농구 부산 KTF(현 수원 KT), 오리온 감독을 지냈다. 2015~2016시즌 오리온을 챔피언으로 이끌었고, 협회의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이 전 감독은 프로농구 여수 코리아텐더(현 수원 KT) 감독대행과 서울 SK, 여자농구 구리 금호생명(현 부산 BNK), 상명대 감독을 역임했다.
두 사람 모두 지난 시즌 KBL 해설위원으로 현장을 지켰다.
협회는 이날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다. 7월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비를 위해 빠른 절차가 요구된다.
지난달 조상현 전 감독이 프로농구 창원 LG 사령탑으로 이적하면서 공석이 됐기 때문이다.
대표팀 감독 공모는 감독과 코치가 팀을 이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
추 전 감독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당시 대표팀 코치였던 이훈재 전 여자농구 부천 하나원큐 감독을 코치로 정했다. 이 전 감독은 김희선 전 강원사대부고 코치와 파트너를 이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