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드론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국내 드론과 관련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을 1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드론 관련 새싹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드론기업지원허브를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35개 드론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드론 기업지원허브는 드론과 관련해 우수한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새싹기업에 대해 낮은 임대료의 입주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입주기업은 공용 시험장비 활용, 시제품 제작 지원, 특허 출원비 지원 등 다양한 역량강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앞서 국토부는 연간 28억원을 국내 드론 새싹 기업에 지원함에 따라 시제품 제작 140건, 기업컨설팅 51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출원 63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72건, 투자유치지원 118건 등 입주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드론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할 신규기업은 독립형공간(35㎡∼123.7㎡·10개 내외)과 오픈형공간(35.4㎡·4개 내외)을 구분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드론 관련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의 새싹기업으로,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지원자의 접수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같이 선정된 기업은 오는 8월1일 입주하게 된다.

드론 기업지원허브 입주공모의 자세한 내용은 항공안전기술원 및 드론 정보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헌정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드론 기업지원허브에 입주하는 새싹기업이 글로벌 드론 유망기업을 거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필요한 지원방안을 발굴하여 드론 산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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