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영상 제작 심화 교육’ 신설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크리에이터 양성에 기지개 켜고 나섰다. 시흥시는 다음 달 ‘크리에이터 3기 발굴 교육’ 참가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15일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주춤하는 등 일상 회복이 시작된 데 따른 조처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흥시는 규제가 완화하고 일상 회복이 시작된 만큼, 대면 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영상 제작 심화 교육’을 신설해 1, 2기 수료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교육에 하는 등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크리에이터가 직접 출연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기 콘텐츠를 기획하고, 시민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간담회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지난 2020년부터 시민 홍보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시흥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과 함께 일명 '1인 창조자'로 불리는 시민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과정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과정은 영상 기획 및 제작에서부터 유튜브 운영까지 다루는 가운데 2020년 1기 15명, 2021년 2기 29명 등 현재 총 4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50편의 영상을 제작했다.
우수작은 시흥시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2만7000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시흥시는 이를 통해 다양한 시민 들의 공감 콘텐츠를 생산·확대하는 등 57만 시민과 연결하며 공감, 공유, 공존의 소통을 끌어냈다고 자평했다.
이종성 홍보담당관은 “시민의 눈으로 보고, 시민의 손으로 직접 담는 콘텐츠 제작을 지속하겠다”라며 ”발굴된 크리에이터의 높은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전하는 홍보를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2기 교육은 95.3%의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장기적 비대면 교육으로 적지 않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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