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81억, 오세훈 59억…박형준·김진태·김동연 40억대
후보자 55명 중 男 45명, 女 10명…50대 22명, 60대 20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후 9시30분 기준 공개한 지선·국회의원보궐선거 후보자명부에 따르면, 광역단체당 후보 55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9억7981만3000원이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자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총 재산은 225억3183만9000원이었다.
2위는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로 81억5055만9000원, 3위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59억226만2000원이다.
그 뒤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46억8410만5000원,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40억7194만6000원,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40억5354만4000원 등의 순이었다.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장 선거에 맞붙는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5억6478만7000원,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7억3507만7000원이다.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30억 이상 재산 보유자는 10명이었고, 20억 이상은 19명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 신고액은 김한별 기본소득당 인천시장 후보(0원)였고, 문현철 기본소득당 광주시장 후보(465만7000원), 신원호 기본소득당 대구시장 후보(500만원), 황순식 정의당 경기지사 후보(1349만2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별 후보들의 평균 재산을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36억3874만9000원, 민주당은 19억4690만5000원, 정의당은 3억7750만6000원이었다. 무소속은 32억3134만2000원다.
후보자들의 1인당 평균 세금 납부액은 14억5084만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세금을 낸 인물은 재산 1위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24억3449만2000원)이었다. 2위는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7억8277만6000원), 3위는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5억4993만8000원)이었다.
한편 광역단체장 후보 55명 중 여성은 10명, 남성은 4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0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40대 6명 ▲30대 3명 ▲20대 2명 ▲70대 이상 2명 순이었다.
한편 이번 6.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최종 명부는 오는 14일 오전 중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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