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사람이 빛나는 순천, 감동이 꽃피는 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11일부터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30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가 13일 순천시 팔마실내체육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22개 종목에서 22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3일 동안 유감없이 발휘했다.

종합우승은 금 58개, 은 62개 동 53개로 총 4만5728점을 획득한 여수시가 차지했다. 이어 순천시가 2위, 목포시가 3위를 기록했다.

장려상은 신안군 선수단, 성취상은 순천시 선수단, 모범선수단상은 완도군 선수단이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의 영예는 순천시 육상 하성환 선수에게 돌아갔다.


손점식 순천시장 권한대행(순천시 부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승자와 함께 기뻐하고 패자에게 격려하는 감동을 선사했다"며 "전라남도 장애인체육 가족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된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회기는 내년 제31회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지인 완도군으로 전수됐다.

한편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순천에서 24개 종목,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제61회 전라남도 체육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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