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 '일자리 정책' WHO 혁신사례 선정

기사등록 2022/05/13 06:00:00

"50대 이상 세대 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3.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추진한 '50+ 일자리 생태계 조성' 노력이 세계보건기구(WHO)의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재단이 13일 밝혔다.

WHO는 지난해 9월 서태평양지역의 공공 보건 분야 혁신 사례 발굴을 위해 '제1회 서태평양지역 혁신 챌린지' 공모를 실시했다. 모두 468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서울시의 50+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비롯한 29건이 최종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그동안 50대 이상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추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50대 이상 세대가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일·사회활동으로 경험과 경력을 유지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일자리 모델 발굴, 재취업·창업·창직 지원, 사회공헌 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앞서 WHO는 지난달 '서태평양지역 혁신 포럼'을 비대면으로 열어 이번에 선정된 혁신 사례 29건을 서태평양지역 보건 문제 해결에 적용시킬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재단 경영기획본부장은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온 50+일자리 정책이 해외에서도 혁신 사례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50+세대의 지속적인 일과 사회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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